“쌀때 사두자”…증권사 임원들, 자사주 매입 잇따라

입력 2013-09-0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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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업황 불황이 계속되면서 임원들의 솔선수범 자사주 매입이 지속되고 있다.

자사주 매입은 투자자들에게 펀더멘탈이 탄탄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뿐 아니라 책임경영 신호로 시장에 받아들여져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양증권의 40여명의 임원들은 지난달 28일 자사주 1만4360주를 매입했다. 이로써 동양증권의 임원들이 소유한 자사주의 누적주는 16만6000주에 달했다.

지난 7월 29일 3625원이었던 동양증권의 주가는 2일 2900원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3일 자사주 매입 소식에 동양증권은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68%상승한 수치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업황이 안좋아지면서 임원들이 나서서 책임경영 의식을 보여주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매월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임원들 중엔 단 한주도 매각한 사람은 없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이사도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 오기로 유명하다. 지난달 6월에는 12일 3000주를 매입한데 2주만인 24일 5000주를 매입했다. 열흘 간격으로 자사주 8000주를 매입해 보유주식이 2만5000주에 달했다.

김인석 KTB투자증권 상무는 7월 2일 5만주를 매입했고 나병윤 미래에셋증권 전무는 같은달 3일 410주를 매입했다.지난달 2일 대우증권 임원들 15명도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추락하는 주가를 방어하기 위해 임원진들 뿐 아니라 대표이사까지 나서서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며 “주가가 저평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안정화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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