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추석 제수용품 30% 할인 판매

입력 2013-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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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 차례상 비용 24만4864원 → 17만2381원

▲3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추석을 앞두고 실속 차례상 차리기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과일 및 채소, 생선 등 작황 악화 및 수급 부족으로 추석 물가 부담이 크게 가중된 가운데, 22개 핵심 제수용품 가격을 작년 추석 대형마트 평균 수준 보다 평균 29.6% 인하하고 ‘실속 차례상 차리기’ 시연을 통해 서민 물가 안정에 나선다고 밝혔다.(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22개 핵심 제수용품 가격을 작년 추석 대형마트 수준보다 최대 65.1%, 평균 29.6%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22개 핵심 제수용품을 ‘추석 특별 물가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자체 마진을 대폭 축소, 3일~15일까지 약 2주간 전국 최저가격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회사측은 지난 8월 26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 등 주요 소매시장 가격조사를 통해 판매가를 최저가격 수준으로 조정했다. 작황 피해가 큰 품목은 서민 물가안정 차원에서 가격을 동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홈플러스 가격인하 22개 제수용품으로 4인 가족 차례상을 차릴 경우 비용은 총 17만2381원으로, 작년 추석 중소기업청이 조사해 발표한 전국 대형마트 평균 차례상 비용(24만4864원)보다 7만2483원이나 절감할 수 있다.

일부 품목과 비교해 차이는 있으나 지난 8월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망한 대형유통업체 차례상비용(26만2941원)보다는 9만560원(34.4%)이나 저렴한 수준이다.

먼저 봄 한파에 개화기 궂은 날씨, 성숙기 폭염으로 수확량이 감소한 과일의 경우 평균 21.8% 저렴하다. 사과와 배는 각각 전년 대비 32.2%, 21.2% 싼 2800원, 4500원, 밤은 전년 대비 각각 13.8% 저렴한 kg당 8125원에 판매한다.

겨울 한파와 봄 냉해 피해가 많았던 채소도 40% 가량 가격을 내려 고사리(100g)와 깐도라지(100g)는 각각 29.9%, 31.2% 저렴한 1750원, 숙주(100g)는 58.9% 저렴한 200원, 시금치(300g)와 대추(400g)는 각각 32.2%, 62.9% 싼 3333원, 4000원, 곶감(5개)은 38.2% 싼 4750원에 마련했다.

조기(마리)는 전년 대비 10.1% 저렴한 5200원에 판매하며, 동태포(1kg)는 30.2% 저렴한 8500원, 탕국용 쇠고기(100g)와 산적용 쇠고기(100g)는 각각 전년 대비 32.3%, 23.7% 인하된 3500원, 3000원이며, 산적용 돼지고기(100g), 생닭(1kg)은 각각 47.4%, 30.8% 가격을 낮춘 880원, 5300원이다.

두부(1kg)와 송편(1kg)은 각각 65.1%, 33.3% 싼 1450원, 7160원에, 유과(100g)와 약과(100g)는 각각 32.0%, 5.4% 저렴한 1750원, 1000원에 준비했다.

홈플러스 안태환 신선식품본부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 걱정 없이 즐거운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이번 가격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민들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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