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단식농성 돌입 “이석기, 몇 달 지나면 무죄로 끝날 희극”

입력 2013-09-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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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2일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에 반대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처리하겠다고 한다”며 “이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혐의에 과연 유죄판결이 내려질 수 있다고 판단하느냐”고 따졌다.

또 “유신시절 내란음모사건들은 30여년이 지나서야 재심에서 무죄판결 받았지만, 이 사건은 몇 달만 지나면 무죄판결로 끝나고 말 한 순간의 희극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을 향해선 “국정원이 국정원법을 위반한 정당사찰과 매수공작으로 만들어내고 왜곡 날조한 녹취록을 근거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고도 과연 국정원의 개혁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느냐”고 쏘아붙였다. 이어 “중세의 마녀사냥을 중단하라”며 “지금 체포동의안을 처리하는 것은 한국전쟁의 피바람속에 자행됐던 즉결처분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뿌리 뽑으려는 야당이라면, 체포동의안 처리가 아니라 국정원의 불법적 정당사찰과 프락치 공작 진상을 규명하고 사법처리하는데 나서야 한다. 이것이 상식이며 민주사회의 법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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