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마트]한 손에는 아이 손, 한 손에는 스마트폰… 육아에 힘이 되는 앱

‘700일 육아 도우미’‘육아의 달인’등 도움

정보사회의 필수품 스마트폰. 엄마도 예외는 아니다. 내 아이만큼은 스마트하게 키우고픈 젊은 엄마 엄지족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한 손에는 아기, 한 손에는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스마트한 ‘마미’에 도전해 보자.

육아정보에 목마른 젊은 엄마들에게 요즘 스마트폰처럼 요긴한 것도 없다. 갑자기 아프고,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아기들의 변화무쌍한 면역체계에도 이젠 스마트폰으로 어렵지 않게 초기 대응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

돌쟁이 아기를 키우는 윤보라(32·대전)씨가 요즘 가장 크게 고민하는 것은 아기와 놀아주기다.

장난감만으로 아기와 놀아주기엔 경제적 부담이 만만찮다. 그렇다고 가만 있자니 육아 발달이 늦을까 걱정이 앞선다.

자라는 아기를 위한 월령별 정보 역시 포털사이트 검색어 창에서 매번 찾기란 쉽지 않다.

윤씨를 비롯한 수많은 엄마들의 이 같은 고민을 간파한 것이 바로 ‘700일 육아 도우미’ 앱이다.

이지데이가 출시한 이 앱은 초보 엄마·아빠의 딱지를 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육아 앱. 아기의 생년월일을 입력하기만 하면 출생 순간부터 24개월(700일)까지의 매일 월령별 육아 정보를 제공한다. 아이의 신체발달 사항을 알려줘 내 아이의 발달을 규칙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

좋은 부모가 되는 육아법과 레시피, 배변 훈련 방법 등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필요한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 같은 알림은 카카오톡으로 지인이나 가족에게 손쉽게 전달할 수 있다. 다만 이 앱은 안드로이드폰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육아의 달인’ 앱 역시 엄마들이 추천하는 필수 앱 중 하나. 아이의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일종의 성장 수첩이다.

키, 몸무게, 머리둘레 등을 입력하면 그래프 등을 통해 내 아이의 성장을 백분율로 보여줘 아이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 한눈에 진단할 수 있다.

수유와 기저귀 교체, 수면, 목욕 등 다양한 정보를 기록할 수 있고 각 항목에는 사진도 추가할 수 있다. 여기다 예방접종과 체온, 자주 이용하는 병원 등에 대한 관리도 이뤄져 종합적 육아 기록 시스템으로 안성맞춤이다.

초보맘, 특히 바쁜 워킹맘이라면 꼭 챙겨야 할 앱이 있다. 바로 ‘예방접종 도우미’. 앱스토어의 건강 및 피트니스(무료) 부문에서 10위권을 지키고 있는 이 앱은 아이들의 예방접종 관리에 그만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운영하는 앱이다.

그동안 받은 예방접종 기록을 손쉽게 조회하고 일정에 맞춰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전후의 주의사항까지 알려줘 엄마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육아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앱도 인기다. ‘베이비오 다이어리’는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스토어, 티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