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프로젝트' 정지영 감독 "보고 오해 풀었으면..."

입력 2013-08-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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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아우라픽쳐스
‘천안함 프로젝트’의 백승우 감독과 제작을 맡은 정지영 감독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정지영 감독은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천안함 프로젝트’의 기자 간담회에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린 변호인 측에 오늘 영화를 같이 보자고 초대했다. 그런데 대답이 없더라. 영화를 보시고 나서 고소를 하라고 말했는데 결국 오늘 안 오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지영 감독은 “유족들이 보고 마음이 아프시다면 저희가 당연히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영화상에서 최대한 그럴만한 부분은 자제하려고 했다. 보시고 오해를 푸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백승우 감독은 “일단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고 놀랐다. 상영금지를 요청한 다섯 분이, 특히 유가족 분들은 우리 영화를 본다면 오해는 풀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 오셨으면 해서 초청을 했는데 오지 않으신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사건이 발생한 시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천안함 침몰을 둘러싼 주요한 사건들과 쟁점들을 기록과 재연으로 담은 세미 다큐멘터리 장르 영화다.

한편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는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를 연출한 정지영 감독이 제작하고 신예 백승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9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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