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2017년 수능부터 필수 과목된다

입력 2013-08-27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재 중학교 3학년들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사회탐구 영역에서 분리돼 수능 필수과목이 된다.

27일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2016년까지는 현행 대입제도의 틀은 유지하면서 바뀐 한국사 필수 내용을 포함한 수능개편안을 추진하다. 한국사 필수 과목 지정외에 포함된 수능 개편안은 문과·이과 구분을 없애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모든 수능 응시자가 국·영·수·사·과·한국사 6과목을 똑같은 문제로 응시하게 된다.

수학은 현행 문과형(수리 나형, 2014학년도 수학 A형) 수준으로 단일화한다. 사회와 과학은 내년부터 고교에 도입되는 공통사회 성격의 '사회' 와 일부 고교에서 채택 중인 융합과학인 '과학' 과목에서 출제한다.

현재 고교 1·2학년이 보는 2015∼2016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와 수학은 현행 수준별 A/B형 체제를 유지한다. 영어는 A/B형 선택을 둘러싼 혼란에 따라 A/B형 구분을 없애고 단일화한다.

또 대입에서 수능과 함께 핵심 전형요소인 학생부는 현행 석차 9등급제(상대평가제)를 유지한다.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내년 고1 부터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를 적용하지만, 대입 반영은 2019학년도까지 유예한다. 특목고·자사고생들이 성취평가제로 지금보다 내신에서 유리해질 가능성은 없어졌다.

2015학년도부터 수시모집 1·2차를 통합해 9월 초 1차례 원서를 받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반영하지 않도록 권장한다. 수능 성적을 위주로 뽑는 우선선발도 폐지하도록 권장된다.

정시모집에서 같은 학과를 다른 군으로 나눠 분할모집하는 것을 금지한다.

11월 첫주인 수능 날짜는 내년엔 11월 둘째 주로 늦추고 2017학년도 이후에는 11월 마지막 주 또는 12월 첫주로 한다.

대학별 면접고사와 적성고사는 폐지하도록 권장해 대입 전형요소를 수능·학생부·논술(일부 실기) 등 3가지로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대학별 전형방법은 수시 4개, 정시 2개 이내로 제한하게 되며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은 2015학년도 국립대 정시모집을 시작으로 2017학년도에 전면 도입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91,000
    • +0.16%
    • 이더리움
    • 5,273,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0.72%
    • 리플
    • 731
    • -0.27%
    • 솔라나
    • 244,900
    • -0.77%
    • 에이다
    • 668
    • +0%
    • 이오스
    • 1,175
    • -0.25%
    • 트론
    • 163
    • -3.55%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2.15%
    • 체인링크
    • 23,060
    • +0.17%
    • 샌드박스
    • 633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