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초과공급 부작용’ 신규 중 미분양 절반

입력 2013-08-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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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침체, 오피스텔도 미분양 ‘주의’

신규 오피스텔 중 미반양 물량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전국에서 최근 3년 간 신규분양에 나섰던 오피스텔 401곳의 분양현황을 확인한 결과, 그 중 절반에 가까운 188곳이 아직도 미분양단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또 2013년~2014년 예정된 오피스텔 간 입주물량이 3만실 이상으로 나타나, 2012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오피스텔 미분양 비율은 당분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3년 동안 분양에 나섰던 오피스텔 신규단지의 47%가 분양 중인 단지, 즉 미분양인 것으로 밝혀졌다.

단지 개수 기준으로 보면 전체 401곳 중 213곳이 분양을 완료한 반면, 188곳이 분양 중(미분양)인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미분양 비율이 43%로 지방의 56%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단지 개수를 기준으로 살펴 보면 수도권은 118곳 단지가 미분양인 반면, 지방은 70곳 단지에 불과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지역 범위가 넓은 지방보다는 상대적으로 좁은 수도권에서의 국지적인 미분양단지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부동산114는 조언했다.

과거에 분양됐던 오피스텔이 2013년 올해부터 속속 입주를 시작하면서 초과공급에 대한 부작용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2012년 1만3560실에 불과했던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2013년 3만2064실, 2014년 4만131실로 크게 늘어날 예정이어서 공실 증가와 수익률 하락으로 오피스텔의 미분양 물량도 쉽게 해소되기 어려운 분위기다.

게다가 올해 예정된 오피스텔 신규분양 물량도 아직 1만실 이상 예정돼 미분양단지의 비율은 당분간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 청약접수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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