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회와 5회 연달아 삼자범퇴...다저스는 1점 만회(5회말 종료 현재 1-2)

입력 2013-08-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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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시즌 13승에 도전하는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원정경기에 나섰다. 류현진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마이애미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2회 동료들의 호수비와 호투가 이어지면서 마이애미 타선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류현진은 3회말 2사 후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하지만 4회들어 곧바로 안정을 되찾은 류현진은 마이애미의 4-5-6번타자를 삼진 한 개, 외야 플라이 2개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침묵하던 다저스의 타선은 5회초 마이애미의 선발 호세 페르난데스로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유리베와 마크 엘리스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류현진이 야수선택과 실책이 겹쳐 진루하면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후속타자 크로포드의 2루 땅볼로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3루 찬스에서 다저스는 루이그와 곤잘레스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얻진 못했다. 3구 삼진을 당한 푸이그는 2구째 스트라이크 판정에 주심에게 강한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다.

5회말 마운드 오른 류현진은 첫 타자 제이크를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후속타자들인 마티스와 페르난데스를 연달아 삼진으로 처리하며 4회에 이어 또 한 번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

5회말 종료 현재 다저스는 마이애미에 1-2로 뒤져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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