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하락…미 멕시코만 허리케인 소멸

입력 2013-08-20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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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멕시코만에서 열대성 허리케인이 소멸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6센트 내린 배럴당 107.1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6센트 떨어진 배럴당 109.84달러를 나타났다.

국가허리케인센터는 이날 대서양 분지에 허리케인의 활동이 없다고 밝혔다.

브리티시페트롤리엄은 일시적으로 철수한 근로자들을 멕시코만의 심해 유전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일부 유정굴착 장치 등은 지난 주 허리케인에 대한 우려로 대피된 바 있다.

미국의 원유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 역시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파트너는 “멕시코만의 태풍 우려가 지난 주 가격을 끌어올렸으나 이같은 우려는 사라졌다”면서 “가을 정비 시즌에 들어서면서 이번 주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산 원유 공급 차질 우려는 완화했다.

이집트는 주요 산유국은 아니지만 하루 450만배럴의 원유를 실어나르는 수에즈 운하와 수에즈-지중해 파이프라인의 본거지다.

이집트 당국은 이들 설비가 영향을 받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시장을 안심시켰다.

리비아에서는 노동자들의 파업과 폭력사태 등으로 원유 수출량이 내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이라크 키르쿠크 유전에서 터키령 지중해로 연결되는 송유관이 재가동된다는 소식도 시장의 우려를 진정시켰다.

투자자들은 21일 공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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