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심분리기 1만8000개 보유

입력 2013-08-18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만여개 가동 중…8000여개 가동 준비 중

페레이둔 압바시 이란원자력기구(AEOI) 대표가 17일(현지시간)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 1만8000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바시는 이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이란원자력기구의 새 대표로 임명한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에 업무 인수인계를 하면서 이같이 전했다고 이란 반관영 뉴스통신 ISNA가 보도했다.

원심분리기를 이용한 우라늄 농축 과정을 거쳐 핵무기 제조의 길을 갈 수 있다.

원심분리기 1만8000개 중 현재 가동 중인 것은 구형 IR-1 모델로 1만여개다.

압바시는 7000여개의 IR-1모델과 1000여개의 신형 모델이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곳의 시설에서 현재 가동 중인 9700개가 5%와 20% 농축 우라늄을 생산하고 있다.

나탄즈시설에서는 9000개가 가동돼 5%의 농축우라늄을, 700개는 나탄즈와 포르도시설에서 20% 농축 우라늄을 생산한다.

이란이 보유하고 있다는 원심분리기 규모는 공개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3분의 1 이상이 많은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미국과 그 동맹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제조하려 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란 측은 그러나 핵개발 계획이 평화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은 원심분리기를 사용해 5%와 20% 농축우라늄을 생산한다며 테헤란의 의료용 연구원자로의 연료로 쓰려면 고농축 우라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71,000
    • +1.7%
    • 이더리움
    • 4,397,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97%
    • 리플
    • 2,871
    • +1.95%
    • 솔라나
    • 190,400
    • +1.82%
    • 에이다
    • 577
    • +1.05%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40
    • +2.8%
    • 체인링크
    • 19,300
    • +2.01%
    • 샌드박스
    • 18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