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보고서 마감 시즌, 상폐 우려 기업 조마조마

입력 2013-08-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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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E&E·아이디엔·현대피앤씨 등 주목

12월 결산법인 반기보고서 제출 마감 기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기업이 나타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년도말 기준으로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종목은 기륭E&E, 아이디엔, 케이피엠테크, 현대피앤씨, 위다스 등이다.

코스닥 상장공시 규정에 따르면 전년도 말 사업연도 기준으로 자본잠식률(자본금 대비 자본총계 비율)이 50%를 넘거나 자기자본이 10억원을 밑도는 기업이 상반기 말 시점까지 △자본잠식률 50% 이상 △자기자본 10억원 미달 등의 요건에 해당하면 상장폐지된다.

해당 종목은 반기보고서 제출 시에도 이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한국거래소 상장위원회 심사를 거쳐 상장폐지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륭E&E와 아이디엔은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 감자와 유상증자 등을 거쳐 자본 확충을 시도했다.

기륭E&E는 지난 7월 15억6000만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하지만 자본잠식 우려감과 함께 대출원리금 연체까지 발생하면서 재무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이디엔도 지난 7월 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그러나 지난 1분기 2억3263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데다 지난달 현 대표이사의 횡령 의혹까지 제기됐다.

현대피앤씨는 대표이사 횡령배임 발생과 관련, 상장적격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되며 다음달 3일 이내에 상장폐지여부가 결정된다. 위다스도 다음달 2일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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