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일본 단골승객 모셔라”

입력 2013-08-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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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용 승객 추가할인 혜택…포인트 통해 반복구매 유도

제주항공이 본격적인 단골승객 확보에 나섰다. 저비용 항공에 대한 초기 선입견 탓에 탑승을 주저했던 이용객들이 한번 탑승한 뒤부터 만족감이 더 크다는 분석에 따른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9월부터 에어아시아재팬이 운항을 중단하는 인천-나고야 노선과 김포-나고야 노선을 적극 공략한다. 9~10월 중(추석연휴기간 제외) 탑승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포함 16만6000원에 판매한다.

대상은 올해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일본노선 항공권을 예매했던 승객에 한정한다. 8월13일 오전 10시부터 9월5일 오후 6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재이용 승객은 탑승수속을 할 때 과거 구매내역을 출력해 제시해야 한다.

재이용 승객에게 제공되는 이 같은 왕복항공권 가격은 같은 기간 이용할 수 있는 왕복 최저운임 20만5000원보다 약 4만원 낮은 수준이다. 9월 국내선 주중 왕복 정상운임 16만12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제주항공의 이같은 이벤트는 한일 항공여행객의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관광청이 지난 7월31일 발표한 ‘2013년 2분기 방일 외국인 소비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2분기 일본을 방문한 우리나라 관광객의 64%는 2회 이상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에 스스로 여행일정을 정하고, 항공과 숙박 예약 등을 직접 해결하는 관광 또는 레저 목적의 개별여행객 비율은 지난해 56%에서 올해 65.9%로 급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기존항공사의 ‘마일리지’ 제도와 유사한 포인트 적립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즉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재이용 승객에게 보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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