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일 40도 ‘찜통더위’…열사병으로 4명 사망

입력 2013-08-1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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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일부 지역에서 이틀째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기는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 증세로 4명이 숨졌다고 11일(현지시간) NHK가 보도했다.

이날 오후 8시까지 일본 전역에서 열사병 증세를 호소한 178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12명은 의식불명의 상태라고 NHK는 전했다.

이날 야마나시현 고후시와 고치현 시만토시의 최고 기온은 각각 40.6도, 40.4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전국 927개 관측 지점 중 32%에 해당하는 294곳의 기온이 35도 이상인 것으로 측정됐다. 이는 35도 이상인 지역이 272곳이었던 전날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올해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날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긴 곳 역시 올해 최다인 약 700곳에 달했으며 30개 이상 지점은 이날 관측사상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도쿄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최저 기온이 30.9도(오전 5시41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도쿄의 오전 최저기온으로는 관측 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기상청은 12일에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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