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30% ‘역대 최고’

입력 2013-08-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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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세계 D램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9일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 D램 시장 점유율 30%를 기록하며 세계 2위 자리를 지켰다.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이 30%대로 올라선 것은 처음이다. 1분기는 점유율은 26.5%였다.

매출액도 25억5800만 달러를 기록해 1분기(18억1900만 달러)보다 4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도 불과 3%포인트 이내로 줄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 D램 매출액이 27억9400만 달러로 1분기(25억9400만달러)보다 7.7% 늘었지만, 점유율은 37.8%에서 32.7%로 낮아졌다.

이 같은 점유율 변동은 PC용 D램 가격이 2분기 강세를 보이면서, PC용 D램 제품 생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SK하이닉스의 매출액 증가폭을 키운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삼성전자는 가격이 약세를 보인 모바일D램 생산에 치중하면서 전체 D램 매출액 증가가 제한됐다. 삼성전자는 2분기 전체 D램 생산량 가운데 PC용 D램이 20% 미만이었으나, SK하이닉스는 40%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력 제품인 4GB PC용 D램 모듈의 평균 가격은 1분기 23.50달러에서 27.25달러로 16% 올랐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모바일 D램 가격은 5∼8%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2분기 점유율은 최근 합병을 종료한 D램 업계 3·4위인 일본엘피다(15.2%)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12.9%)의 점유율을 합친 것(28.1%)보다 앞서 2위 수성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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