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세제안, 월급쟁이 유리지갑만 털겠단 것”

입력 2013-08-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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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9일 서울 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은 대기업과 부유층을 그대로 놔둔 채 월급쟁이 유리지갑만 털겠다는 것”이라며 정기국회 심의과정에 철저히 따질 것임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는 붕괴된 중산층을 더욱 벼랑 끝으로 몰아내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결코 세법이 이대로 통과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근혜 정부가 민주주의 역행에 이어 민생 회복과 경제 민주화를 열망하는 서민과 중산층의 요구를 외면하는 민생역행의 길로 뒷걸음질 치고 있다”고 말했다.

영수회담과 관련해선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에는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해야 하는 게 원칙이고 대통령이 되고서는 야당 대표와 양자회담이 안 된다는 게 원칙이라면, 국민들은 다른 원칙에 대해 실망하고 분노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또 10일 오후 서울 광장에서 예정된 2차 국민보고대회와 이어 개최되는 시민단체 주동의 촛불집회에 대해 언급하며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에 대한 뜨거운 의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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