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울·포르테, 미국 충돌 테스트서 ‘최악’

입력 2013-08-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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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포르테의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 모습. 출처: IIHS

기아차의 쏘울과 포르테가 미국 충돌 테스트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12종의 콤팩트카를 대상으로 시행한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Small overlap front test)에서 쏘울과 포르테가 최하위인 불량(Poor)을 받았다고 밝혔다. 닛산의 센트라도 최악의 등급을 받았다.

시험 결과에서 최하점을 받은 기아와 닛산은 해당 모델은 다른 기관의 테스트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 측은 특히 전측면 충돌 테스트를 의미하는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가 연방정부의 기준 요건을 넘어서는 조건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테스트 결과에 대해 안전성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신형 콤팩트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것으로 시속 40마일(시속 64km)로 달리는 차량의 운전자 쪽 전면부의 25%를 충돌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험은 특정 부분에 가해진 충격으로 차량의 안전장치가 손상되는지 여부를 조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조사에서 기아의 두 모델은 충돌시 차량의 안전벨트가 빠져나와 다른 모델에 비해 더미가 앞쪽으로 나갔다고 지적했다. 사이드커튼 에어백의 보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한 기아의 차체 구조도 다른 모델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IIHS는 밝혔다.

데이비드 쥬비 IIHS 연구 책임자는 성명에서 “이번 시험 중 ‘세이프티 케이지’가 부서지는 최악의 경우도 있었다”면소 “조향장치 불안으로 운전자의 에어백이 측면으로 이동해 더미가 패널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운전자를 완전히 보호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테스트에서 혼다의 시빅은 최고점인 ‘우수’(Good) 등급을 받았으며 엘란트라(현대차) 다트(닷지) 포커스(포드) 등이 ‘양호’(Acceptable) 등급을 받았다.

IIHS는 테스트에서 우수(Good) 양호(Acceptable) 보통(Marginal) 불량(Poor) 등 4가지 등급을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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