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 당신, 한 잔의 차도 조심해라?

입력 2013-08-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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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음식이 중요하다는 것은 상식. 음료 역시 마음 놓고 마실 수는 없다. 무심코 마시는 음료 한 잔이 한 달 동안 고생한 당신의 노력을 헛되이 할 수도 있다.

음료를 잘못 마시면 체중이 느는 것은 물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거나 건강해지기 위해 음식 조절에 집중한다. 상대적으로 음료는 소홀히 하기 쉽다. 데일리메일은 음료도 다이어트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당분 함유량이 높은 탄산음료를 하루에 한 캔만 마셔도 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20% 높아진다.

영국영양사협회의 루시 존스 영양사는 “주위에 ‘살이 왜 안 빠지는지 모르겠다’는 사람을 많이 봤다”며 “그들은 음식은 적게 먹지만 한 잔에 300칼로리 열량의 설탕이 들어간 차를 10잔씩 마시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술 역시 칼로리가 높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잊고 있다”면서 “몇 잔의 레드와인만 마셔도 열량은 400칼로리에 달하며 이는 여성에게 하루 권장하는 칼로리의 4분의 1에 달한다”라고 덧붙였다.

몸에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 건강음료 역시 칼로리가 높은데다 치아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영국의 치과 전문지인 ‘브리티시 덴탈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스무디 음료가 많은 산을 함유하고 있다. 스무디가 치아에 미치는 부작용은 오렌지주스의 2배 정도라고 잡지는 전했다.

음료를 지나치게 적게 마시는 것도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된다. 영국 보건부에서는 하루에 1.2리터의 음료를 마시라고 권장하고 있다.

존스 영양사는 목이 마르면 배가 고픈 것처럼 느껴 과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2% 정도 탈수 상태가 되면 신체·정신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노인들은 탈수로 건망증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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