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전세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화성…65%↑

입력 2013-08-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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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에서 경기 화성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오산은 아파트 전세가격이 55.7% 올랐을 뿐만 아니라 매매가격 상승률도 12.9%에 달해 동반 상승한 곳으로 기록됐다.

 4일 KB부동산 알리지(www.kbreasy.com)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경기 화성 아파트 전세가격이 2008년 말보다 65.3% 뛰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전국 순위로는 경남 양산(69.3%)과 충북 청원군(67.6%)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과천(64.4%), 하남(63.4%), 수원 영통구(55.7%), 오산(54.3%) 등도 많이 올랐다.

 서울에선 송파구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58.7%로 가장 높았다. 광진·강동·서초 등 3구 아파트 전세도 같은 기간 50% 넘게 올랐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 매매가격이 오른 곳도 있다.

 경기권에서 화성(1.1%), 오산(12.9%), 수원 영통(0.9%), 이천(8.3%), 안성(19.0%) 등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해 전세와 커플링(동반) 현상을 보였다. 서울에선 유일하게 강동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2.1% 올라 전세와 동조를 보였다.

 대체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들어선 화성이나 오산 등 기업 수요가 있거나 직주근접(職住近接·직장과 집이 가까운 것) 지역, 교육여건이나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뛰어난 배후 수요가 아파트 전셋값 상승을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114(r114.com)가 조사한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시가총액은 7월 말 760조원으로 2008년 말보다 300조원(65.5%)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 시총은 361조원으로 4년 7개월 간 135조원 가까이(59.6%) 늘어났고 경기는 341조원으로 145조원(74.3%) 늘어났다.

 현재 전국 아파트 전세 시총은 1천162조원으로 2008년 말보다 476조원(69.6%)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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