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 의원모임, 일본 정부에 ‘민도’ 발언 사과 요구

입력 2013-08-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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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의원모임’은 최근 일본 문부과학상이 민도(民度)를 운운하며 한국을 비판하는 내용의 발언을 한데 대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원유철·강창일·김을동·유기홍 의원 등 여야 의원 98명으로 구성된 역사교육 의원모임은 1일 성명서를 통해 “욱일기는 모른척 하고서 한국의 민도를 운운하는 것은 우리 국민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라며 “일본 정부는 이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모무라 하쿠분 일본 문부과학상은 최근 동아시안컵대회 축구 한일전에서 한국 응원단이 양국간 역사 문제를 거론하는 플래카드를 내건 것을 놓고 지난달 30일 “그 나라의 민도가 문제될 수 있다. 스포츠의 장에서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건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들은 또 “아소 다로 부총리도 최근 자민당의 개헌 추진에 대해 ‘독일 히틀러 정권이 바이마르 헌법을 무력화시킨 수법을 배우자’고 말해 주변국의 공분을 일으켰다”며 “일본 정부는 모든 망언을 중단하고 평화헌법 개정 시도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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