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 1.7% ↑…예상치 웃돌아

입력 2013-07-31 22:10 수정 2013-08-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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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투자 확대·건설경기 호조 등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1.7%(연환산)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추산한 예상치 평균 1.0%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1분기 GDP 성장률은 1.1%였다. 미국의 GDP는 3개 분기 연속 2.0%를 밑돌아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라는 평가도 나왔다.

미국의 2분기 GDP는 기업투자 확대와 건설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분야별로는 경제활동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1.8% 늘었다. 기업 설비지출은 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정부지출은 0.4% 감소했다.

특히 주거용 건설이 13.4% 증가해 전체 성장률을 0.4%포인트나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경기의 호조를 그대로 반영했다고 해석했다.

미국의 경기는 올들어 세금 인상과 연방정부 자동 지출삭감인 시퀘스터(sequester)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주장이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튜어트 호프먼 PNC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재정압박을 견뎌낼 수 있다는 신호가 보이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체감 경기가 좋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경제가 상반기보다 나을 것이며 지난해 하반기보다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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