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0원 이자까야 전문점’이 뜬다

입력 2013-07-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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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투잇, 신천점 리뉴얼 통해 ‘초저가 이자까야’ 선봬

▲왓투잇은 현재 스시 부페로 운영중인 신천 직영점을 리뉴얼을 통해 ‘2900원, 3900원대의 초저가 이자까야 전문점’ 으로 오픈을 준비중이다.

왓투잇이 국내 최초로 대부분의 식사 및 안주메뉴를 2900원의 파격적인 가격대에 판매하는 ‘초저가형 이자까야’를 선보일 예정이여서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왓투잇은 현재 스시 부페로 운영 중인 신천 직영점을 리뉴얼 해 ‘2900원, 3900원대의 초저가 이자까야 전문점’으로 오픈을 준비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왓투잇은 키친마나부라는 브랜드로 중대형 평수의 일반 스시부페와 15평 이내의 회전스시부페(세이브존 노원, 성남점)를 운영하고 있는 외식업체다.

이자까야는 일본식 포장마차를 일컫는다. 일본의 경우 ‘도리키조쿠’라는 꼬치구이 브랜드가 그 시초로, 모든 음식, 음료 메뉴를 280엔, 380엔 균일 요금으로 선보인 이자까야 브랜드다. 1985년 매장 출점 이후 경기침체 시에도 가격 경쟁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호응에 힘 입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 당시 중고가 프랜차이즈주점 사업을 전개해오던 일본의 산코마케팅 푸드는 ‘긴노쿠라 jr.’라는 270엔 전문점으로 업종전환을 추진하며 전년 대비 점포수 2.4배, 매출액 3.6배의 성공을 이뤄 일본의 주점프랜차이즈 업계 화제가 됐다.

새롭게 오픈하는 2900원 이자까야 전문 신천점은 대부분의 이자까야 주점의 안주 메뉴가 비싸 일반 소비자들이 폭 넓게 메뉴를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 대부분의 메뉴를 2900원으로 정했다. 일부 메뉴는 3900원, 4900원대로 판매가를 책정했다.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기본 객단가를 유지하는 만큼 소비자와 점주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점심식사 메뉴로 수제돈까스, 돈부리, 우동, 초밥 등의 메뉴를 전품 2900원 균일가로 책정해 주점 영업의 단점인 점심매출의 한계도 극복하고 저녁 영업의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천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만족도 높은 50여 가지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주머니 가벼운 학생, 직장인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가맹사업으로 전개 시 주점프랜차이즈 업계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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