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홈쇼핑 사장, 불황에도 실적 ‘껑충’

입력 2013-07-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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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60% 이상 급증, 패션 늘리고 저마진 업종 축소전략 적중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경기 불황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GS홈쇼핑이 알찬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GS홈쇼핑은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취급액이 8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4.8% 증가한 325억원을 기록하는 등 깜짝 실적을 자랑했다. 매출액은 26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8.3% 증가했다.

허태수 사장이 과감한 변화를 통한 사업전략으로 불황에 맞서 알찬 성장을 꾀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허 사장은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매출 실적이 뛰어난 손정완 등 디자이너 7인을 영입해 마진율이 좋은 패션상품을 50% 수준으로 대폭 강화하는 한편 가전제품을 비롯한 저마진 상품을 과감히 축소시켰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취급액과 매출액이 증가한 건 비수기 극복을 위한 마케팅 활동 덕분”이라며 “매출 성장 대비 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은 패션, 이미용, 건강식품 등 이익기여도가 높은 상품의 비중을 늘리는 상품믹스 개선(사업전략 재조정)을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S홈쇼핑 2013년도 상반기 취급액은 1조6132억원(전년비 +7.6%), 매출액 5120억원(전년비 +0.6%), 영업이익 749억원(전년비 +45.7%), 당기순이익 625억원(전년비 +37.5%)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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