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3분기 매출 전망치 하향 조정…8분기 연속 감소 전망

입력 2013-07-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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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최대 스마트폰업체 HTC가 3분기 매출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TC는 3분기에 600억 대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망이 맞다면 HTC의 매출은 8개 분기 연속 감소한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702억 달러에서 102억 대만달러 감소한 것이다. 앞서 블룸버그가 221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추산한 전망치는 727억 대만달러였다.

HTC는 올들어 주가가 43% 추락하는 등 실적 부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HTC는 지난 4월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원’을 출시했으나 판매는 저조한 상황이다.

HTC는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HTC의 글로벌 휴대전화시장 점유율은 1분기에 중국 휴대전화업체 ZTE와 화웨이테크놀로지에 처지면서 9위로 떨어졌다.

대니엘 챙 맥쿼리그룹 애널리스트는 “HTC는 구조적 침체를 겪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시장 경쟁 심화로 추가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TC의 2분기 순이익은 12억5000만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707억 대만달러였다.

대만증시에서 이날 HTC의 주가는 발표 전 1.5% 상승한 171대만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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