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에 네티즌 "머피의 법칙이 이런 뜻이었어?"

입력 2013-07-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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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 머피의 법칙

▲출처 KBS

'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가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머피의 법칙'도 덩달아 네티즌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머피의 법칙'은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갈수록 꼬이는 경우에 쓰는 말이다. 미국의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근무하던 머피 대위가 1949년 처음 사용했다.

당시 미 공군에서는 조종사들에게 전극봉을 이용해 가속된 신체가 갑자기 정지될 때의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급감속 실험을 실시했다.

하지만 모두 실패, 나중에 원인을 조사해 보니 조종사들에게 쓰인 전극봉의 한 쪽 끝이 모두 잘못 연결돼 있었는데, 이는 한 기술자가 배선을 제대로 연결하지 않아 생긴 사소한 실수 때문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전극봉을 설계한 머피는 "어떤 일을 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그 가운데 한 가지 방법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쓴다"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머피의 법칙이라는 말이 생겨났고, 일종의 경험 법칙으로서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꼬여 되는 일이 없을 때 흔히 쓰는 말로 일반화됐다. 자신이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우연하게도 나쁜 방향으로만 일이 전개될 때 쓰인다.

예를 들어 취업포털 커리어 조사에서 '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에 오른 "약속이 있는 날에는 무조건 야근을 하게 된다"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외에 '지각하는 날에는 더욱 오지 않는 버스와 엘리베이터, '급한 업무 전화를 걸면 상대는 자리에 없거나 통화 중인 일', '열심히 일하다가 잠시 딴짓하는 데 상사가 내 모니터를 확인하는 경우' 등이 머피의 법칙에 해당한다.

머피의 법칙의 반대말도 있다. 샐리의 법칙이다. 샐리의 법칙은 우연히도 자신에게 유리한 일만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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