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기관 차익실현에 1900선 방어 실패

입력 2013-07-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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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 차익실현 매물에 1900선이 붕괴됐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92포인트(0.57%) 하락한 1899.89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3일 1900선 탈환 이후 닷새만에 1800선으로 재차 밀려난 것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2.15포인트 떨어진 1908.66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기관은 ‘팔자’로 일관하며 지수를 억눌렀다. 외국인이 오후들어 개인과 함께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물량을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관이 1314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6억원, 545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98억원, 비차익거래 848억원 순매수로 총 94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2.05%)이 2% 이상 조정을 받았고 종이목재(-1.91%), 비금속광물(-1.84%), 전기전자(-1.47%), 섬유의복(-1.29%), 의료정밀(-1.26%), 서비스업(-1.18%), 증권(-1.17%) 등도 고전했다. 반면 통신(2.22%)가 2% 이상 상승했고 의약(0.88%), 운수장비(0.86%), 운수장비(0.86%) 등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닷새만에 130만원 아래로 밀려난 가운데 한국전력(-1.07%), NHN(-2.49%), 롯데쇼핑(-1.56%), 삼성물산(-1.43%) 등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분기 사상 최고실적에도 불구하고 외국계증권사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4% 이상 급락했다. 반면 현대차(2%), 현대모비스(1.14%), 기아차(0.16%) 등 현대차 3인방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호조를 보였고 SK텔레콤(2.04%), LG전자(1.24%) 등도 선전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한 2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91개 종목이 내렸다. 6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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