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업계, 하반기 UHDTV·스마트케이블에 전력

입력 2013-07-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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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업계가 하반기 초고화질(UHD)TV, 스마트케이블 방송 준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 업체들은 올 하반기부터 스마트 케이블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선봉에는 티브로드가 섰다. 티브로드는 지난달 19일 알티캐스트와 함께 차세대 웹 표준 기술인 HTML5 기반의 스마트TV 서비스 ‘스마트 플러스’를 출시했다.

HTML5 운영체제(OS)를 적용하면 구글, 애플 등 특정 OS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 케이블TV 업계는 스마트 케이블 방송 확대를 위해 HTML5 기반의 공동 앱스토어 구축을 준비 중이다. 연내 이를 구축해 HTML5 기반 스마트 케이블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씨앤앰과 CMB 역시 올 하반기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케이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씨앤앰은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케이블 서비스 도입과 함께 HTML5 기반의 스마트 케이블 서비스 역시 동시에 제공하는 방향을 검토중이다.

CJ헬로비전은 하반기 클라우드 스마트 케이블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어 내년 상반기 차세대 웹 표준 기술인 HTML5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케이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같은 케이블TV 업계의 적극적인 변화의 모습은 주춤하고 있는 케이블TV 시장에도 원인이 있다. 최근 IPTV 업계는 급성장하고 있는 반면, 케이블TV 업계는 주춤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케이블TV 업계는 UHDTV 방송 적용에 대한 준비도 착수했다. 한국케이블TV협회는 17일 ‘케이블 UHD 시범방송’ 스위치 온 행사를 열고 CJ헬로비전·티브로드·현대HCN 등 5개 복수유선방송사업자(MSO)들이 UHD 전용채널을 개설, 내년 상반기 방송 상용화를 목표로 일반 가정에 시범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방송을 위해 LG전자는 케이블용 셋톱박스 내장형 UHD TV를 개발, 지원한다.

이번 시범방송 송출은 CJ헬로비전이 양천·해운대, 티브로드가 종로·중구, 씨앤앰이 강남, 현대HCN이 서초, CMB가 영등포에서 진행하며, 케이블TV 업계가 UHD 콘텐츠 송출시, 현재의 광동축혼합망(HFC) 상용설비를 통해 가정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양휘부 회장은 “올 하반기부터는 케이블TV가 본격적으로 스마트 셋톱박스를 도입해 스마트폰처럼 다양한 앱을 TV로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휘부 회장은 이어 “UHD TV는 앞으로 세계 영상 산업을 주도할 차세대 서비스”라며 “케이블TV 업계가 UHD 시범방송 시작을 통해 시청자가 가정에서 UHD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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