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상반기 새희망홀씨 9714억 지원…연체율은 상승

입력 2013-07-2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간 목표액 절반 달성…상반기 실적 1위 우리은행<br>연체율 2.9% 지속 상승…일반 가계대출보다 두 배 이상 높아

은행권의 대표적인 서민지원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올해 상반기 실적이 약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월말 현재 연체율이 2.9%까지 치솟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부실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올해 1~6월 은행들이 새희망홀씨를 통해 서민들에게 지원한 금액이 9714억원(9만88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8억원(9.9%) 증가한 것으로 연간 목표액인 1조7739억원의 절반인 54.8%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저신용·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새희망홀씨는 지난 2010년 11월 출시 이후 누적 지원 금액이 4조5915억원(50만5393명)에 달한다.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3000만원 이하거나 또는 연소득 4000만원·신용등급 5등급 이하인 경우 연 11~14%의 금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2103억원(79.4%)으로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신한 1491억원(52.8%), 국민 1054억원(36.0%) 순이었다.

저신용(신용등급 7등급 이하)·저소득자(연소득 2000만원 이하)에 대한 대출 비중은 73.1%(36만9527명)로 지난해 상반기(74.7%)와 비슷했다. 은행별로는 국민(91.7%), 전북(94.5%)이 높았고 외국계인 SC(54.2%), 씨티(56.0%)가 저조했다.

평균연체율은 2.9%로 지난해 말(2.4%)보다 상승했다. 이는 기타 서민지원 상품보다 비교적 낮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일반 가계대출 연체율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높다. 새희망홀씨의 연체율은 △2011년 12월말 1.7% △2012년 6월말 2.4% △2012년 말 2.4% △2013년 6월말 2.9%로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이 저소득·저신용층 비율 등 금융지원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저신용·저소득자 대출비중 확대 및 성실상환자 금리감면 등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집중하는 한편 서민금융 거점점포와 전담창구가 지방 중소도시 등으로 확장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01,000
    • -0.55%
    • 이더리움
    • 2,566,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297,800
    • -3.03%
    • 리플
    • 1,711
    • -1.5%
    • 솔라나
    • 104,200
    • -1.61%
    • 에이다
    • 243
    • -1.22%
    • 트론
    • 485
    • +0.62%
    • 스텔라루멘
    • 334
    • -8.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440
    • -1.41%
    • 체인링크
    • 11,890
    • -0.75%
    • 샌드박스
    • 76.91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