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분기 영업익 1조1264억원…전년비 8.5% 감소

입력 2013-07-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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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대비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 판매 부진과 노조의 주말 특근 거부로 인한 생산차질이 원인으로 꼽힌다.

기아차는 26일 2분기 판매 74만3236대, 매출액 13조1126억, 영업이익 1조126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6%, 4.5%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5% 줄었다.

기아차는 “노조특근 거부에 따른 국내공장 가동률 하락 및 가공비 증가, 1분기 일회성 리콜 비용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계 실적으로는 144만5431대의 판매와 24조1974억원 매출액, 1조83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판매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6% 늘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0.6%, 21% 줄었다.

매출액 감소는 내수 및 수출 판매단가 상승에도 원화 절상(-3.1%), 준중형 이하 차급 확대(52.7% → 53.4%)에 따른 수익성 악화 때문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관계회사 투자 손익 감소와 2012년 상반기 발생한 현대위아 처분이익 영향 등으로 금융손익이 감소, 전년 대비 각각 20.6%, 14.5% 감소한 2조4399억원과 1조9648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어려운 경영에서도 해외시장에서 내수 판매 감소 분을 만회하고 지속적인 ‘제값 받기’ 노력을 기울여 영업이익률 7.6%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분기는 광주공장의 추가물량 생산, 해외공장 가동율 증대로 출고 판매 증가 및 신차 효과를 통한 판매 단가 상승 등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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