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교수 119명 성명서…“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참여 촉구”

입력 2013-07-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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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 한의과 대학과 1개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119인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참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5일 성명에 따르면 교수들은 지난 14일 대한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가 뒤늦게나마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위한 협의에 참가하기로 의결한 것을 환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추진되면 한의 의료의 사회적 역할을 획기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국민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첩약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고 한의 의료수요가 증가하면서 한의사들은 보다 다양한 질환에 대해 질 높은 임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의계 내부에서 이를 두고 의견 대립이 있어 온 것에 대해서는 "최악의 결과만을 가정하고 시범사업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 대중을 위해서나 한의계를 위해서나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미래의 한의사를 양성하는 한의대 교수 입장에서 한의계의 각 부문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둘러싼 불필요한 대립과 갈등을 끝내고, 진정한 한의학의 미래 발전과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한의사들은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전면 거부를 요구하며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을 점거해 농성을 벌였고 250여명의 대의원들은 2차 임시총회를 열어 김정곤 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탄핵안을 놓고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첩약급여 시범사업에 한약조제약사와 한약사가 포함돼 있어 한의사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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