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다농 손잡는다

입력 2013-07-24 09:04 수정 2013-07-24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요거트시장 정복 위해 ‘윈윈전략’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프랑스 식품업체 다농과 손잡고 요거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타벅스는 23일(현지시간) 다농과 함께 공동 요거트 브랜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요거트 시장은 전 세계적인 웰빙 트렌드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유럽보다 상대적으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의 요거트시장의 규모는 70억 달러(약 7조8120억원) 정도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요거트시장은 지난 5년간 평균 8.5% 성장했으며 향후 5년 안에 추가로 5.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요거트시장 진입을 위해 자체 매장은 물론 식료품가게에도 요거트 제품을 유통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양사에게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스타벅스는 현재 성숙단계에 접어든 커피프랜차이즈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웰빙’과 ‘건강’에 초점을 맞춘 메뉴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2010년에는 매출 신장을 위해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저칼로리 ‘웰빙’샌드위치 파니니를 출시하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또 커피 외에 다양한 음료도 개발하고 있다.

다농은 스타벅스와 손잡고 유럽에 이어 미국시장을 정복할 계획이다.

이들이 의기투합해 내놓을 첫 제품은 그리스 스타일의 ‘그릭 요거트’인 요거트파르페이며 2014년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2015년에는 식료품 유통업체들을 통해 시중에 유통할 계획이다.

‘그릭 요거트’는 현재 미국 요거트 시장에서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제너럴밀스의 요플레가 24%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초바니가 차지하고 있다.

다농은 액티비아 스토니필드팜 다니멀스브랜드 등을 합치면 미국 요거트시장의 전체 점유율이 30%에 달하지만 ‘그릭 요거트’ 부분에서는 초바니에게 밀리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05,000
    • +2.33%
    • 이더리움
    • 4,277,000
    • +4.42%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4.76%
    • 리플
    • 727
    • +0.83%
    • 솔라나
    • 232,300
    • +5.83%
    • 에이다
    • 667
    • +5.37%
    • 이오스
    • 1,139
    • +2.15%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50
    • +4.27%
    • 체인링크
    • 22,710
    • +18.04%
    • 샌드박스
    • 623
    • +4.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