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대로 적립되는 엉터리 주유포인트

입력 2013-07-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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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주유후에도 제대로 적립해주지 않다가 소비자들이 항의하면 한번에 수십만원어치를 적립해주는 등 정유사들의 주유포인트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유업계 등에 따르면 일부 주유소들의 경우 소비자들이 주유 후 제출하는 포인트카드에 적립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회사원 장모씨는 2011년부터 집 근처 서울 송파구의 S주유소에서 일주일에 한두 차례 차에 기름을 넣고 주유할 때마다 신용카드와 함께 정유사의 포인트카드를 직원에게 건냈다.

하지만 최근 주유 포인트를 확인해 본 결과 거의 적립되지 않아 주유소에 항의했다.

이에 주유소 소장은 “포인트카드를 놓고가면 며칠안에 수백만원어치의 포인트를 적립해 주겠다”고 제안했고 실제로 며칠만에 몇십만원 어치의 포인트가 적립됐다.

하지만 이후 또 제대로 적립되지 않아 주유소와 장씨가 언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이 주유소는 GS칼텍스 상표(폴사인)를 단 자영 주유소로 GS칼텍스는 주유를 하면 ℓ당 5원을 적립해주는 포인트 적립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GS홈쇼핑이나 GS편의점, 왓슨스, 영화관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해당 주유소는 GS칼텍스가 직영하는 곳이 아니라 개인이 운영하는 자영 주유소여서 직접적인 통제나 관리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해 잘못된 부분에 대해 시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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