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소비자 신용대출 급증…“경기회복 조짐”

입력 2013-07-0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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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들의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8일(현지시간) ‘월간 소비자신용 보고서’에서 지난 5월 가계 신용대출 잔액이 2조8400억 달러로 전달에 비해 196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125억 달러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월간 증가폭으로 놓고 봤을 때는 지난해 5월 이후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신용카드 대출을 비롯한 이른바 ‘리볼빙 신용’이 66억 달러 늘어난 8471억 달러로 지난 201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非) 리볼빙 신용’에 해당하는 학자금 대출, 자동차 구입 대출 등은 130억 달러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부동산 시세가 올라가고 증시도 호조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이 저금리를 이용해 대출을 늘리고 있으며 고용 안정으로 소비도 증가세에 있어 신용대출이 확대 추세라고 분석했다.

UBS 증권의 케빈 커민스 이코노미트는 “신용대출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소비지출도 하반기에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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