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톨리, 리지키 물리치고 윔블던 첫 우승

입력 2013-07-07 11: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AP/뉴시스)
바르톨리가 윔블던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6일(한국시간) 영국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대회에서 마리옹 바르톨리(프랑스)가 자비네 리지키(독일)를 세트스코어 2-0(6-1 6-4)으로 꺾고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톨리는 지난 2007년 윔블던 결승에 올랐지만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에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6년 만에 다시 결승에 진출해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바르톨리는 이번 우승으로 160만 파운드(약 27억3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지난 2006년 이 대회에서 아멜리 모레스모가 우승한 이후 프랑스 선수가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7년 만이다.

당초 결승 대진이 성사된 후 강한 서브를 갖고 있는 리지키가 우세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리지키는 준결승까지 6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39개로 출전 선수 가운데 최다를 기록할 만큼 강한 서비스를 주무기로 한 선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는 바르톨리가 주도했다. 리지키는 1세트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모두 바르톨리에 내줬다. 그녀는 2세트에서도 준결승까지 보여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리지키는 2세트 게임 스코어 1-5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세 게임을 따내 4-5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바르톨리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마무리하면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바르톨리는 이번 대회에서 7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05,000
    • -2.4%
    • 이더리움
    • 4,526,000
    • -4.19%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0.58%
    • 리플
    • 3,038
    • -2.5%
    • 솔라나
    • 198,500
    • -4.48%
    • 에이다
    • 616
    • -6.1%
    • 트론
    • 433
    • +1.17%
    • 스텔라루멘
    • 359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2.04%
    • 체인링크
    • 20,340
    • -4.06%
    • 샌드박스
    • 210
    • -4.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