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고포류 게임 폐해방지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

입력 2013-07-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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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게임 중독 피해자들이 고스톱,포커 등 이른 바 ‘고·포류 인터넷게임’의 불법도박 폐해방지 대책을 마련하고자 적극 나섰다.

중독예방시민연대·전국도박피해자모임·중독예방포럼은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NHN 그린팩토리 앞에서 ‘인터넷 게임 불법도박 폐해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기도회를 진행했다.

세 단체는 성명을 내고 “NHN, CJ E&M 넷마블, 네오위즈, 엠게임 등 대다수 게임업체들은 돈벌이에 급급해 사행성 게임의 부작용을 외면한 채 불법 환전을 방조하는 등 게임 이용자들이 불법도박에 빠져드는 것을 방관하고 있다”며 “게임업체는 고·포류 게임 피해자의 치유와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에 적극 앞장서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정부와 국회에는 “고·포류 게임 피해자 양산 방지대책과 그들의 치유 및 재활정책을 즉각 수립하라”고 요청했다.

단체는 “게임사가 이용한도와 이용시간에 대한 적절한 규제 조치를 외면하고 복수계정의 방치,단시간에 거액을 잃을 수 있는 자동배팅을 만들어 문제가 많다”며 게임사들의 운영 방식을 비판했다.

제도적 안정장치가 없는 운영방식 때문에 중독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것.

이날 NHN은 성명서를 전달받는 것을 거부하고 경찰에 신고, 분당경찰서에서 나와 조사를 벌이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단체는 앞으로 매주 일요일 경기도 과천경마장 앞에서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를 위한 예배를 드린다.

또 월 30만원 결제 제한 등을 골자로 입법예고된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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