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다음주 국내증시가 포르투갈과 이집트 정정불안으로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5일 내다봤다. 추천업종으로는 IT와 자동차를 꼽았다.
조성준 연구원은 “다음주 주식시장도 포르투갈과 이집트의 정정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어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현저히 낮아진 코스피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추가하락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대표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본격화되기까지 코스피지수가 박스권내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11일 일본은행의 금융정책회의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연구원은 “6월 FOMC 의사록에서 미국 양적완화 축소 시기의 단서를 찾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일본은행의 금융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부양 조치를 발표할 것인지도 관심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주 주초반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낼 경우 IT와 자동차 저가매수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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