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강세·유로존 불안 속 환율 하락…1140 원 초반 등락 전망

입력 2013-07-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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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 강세와 유로존 불안이 지지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 후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4일 원·달러 환율은 9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3.2원 내린 1145.0 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내린 달러당 1140.0 원으로 개장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 달러 강세와 유로존 불안이 지지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미국 휴장과 미 고용지표 발표에 앞서 원·달러 환율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국제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거래가 한산했던 가운데 포르투갈과 이집트 정국 불안으로 주요통화에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1.303 달러(전 거래일 종가 대비)로 고점을 높이고 1.300 달러에 상승 마감했다. 엔·달러는 99.2 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99.9 엔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조사기관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3일(현지시간) 지난 6월 미국 기업들의 민간 고용이 18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수정치인 13만4000명 증가와 사전 전망치 16만명 증가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으로 4개월 만에 최대치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5000건 감소한 34만3000건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34만5000건을 소폭 하향하는 결과다.

한편 이날 이집트의 이슬람주의 대통령 무함마드 무르시는 반정부 시위와 군부의 저항을 받은 끝에 집권 1년 만에 실각했으며 포르투갈에서는 장관들의 사임과 긴축 안이 의도했던 효과를 내지 못해 정치 및 재정 위기론이 동시에 생기자 유럽연합(EU)은 포르투갈 정치권을 향해 정쟁 해소를 촉구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아시아 외환시장의 제한적 움직임이 전망되는 가운데 장중 수급에 따라 1140 원대 초반 등락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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