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핵융합 연구개발에 1516억원 투자 확정

입력 2013-07-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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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핵융합 연구개발에 1516억원을 투자한다.

미래부는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대비한 연구역량 강화 및 핵융합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제2차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 기본계획 2013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부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 842억원,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KSTAR)에 327억원, 핵융합 기초 연구 및 인력양성 79억원, 핵융합연구소 기관 수행사업에 268억원 등 4개분야에서 총 151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한국, EU, 중국, 미국 등 7개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ITER 개발·건설에서 우리나라가 담당하는 10개의 주요 장치 개발 및 제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을 병행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나라는 올해 5월 기준으로 약 1738억원(59건) 규모의 용역 및 물품제작을 ITER 국제기구와 참여국으로부터 수주했다.

이에 미래부는 ITER 사업과 관련된 기술정보의 수집, 조달품목과 관련된 기술업무의 현지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07년에 건설된 KSTAR는 세계 최초로 플라즈마 발생에 성공하는 등 장치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만큼 핵융합 기초연구의 핵심시설로 지정하고 핵융합 기초연구의 국제적 주도권을 갖춰나갈 방침이다.

또한 미래부는 핵융합 연구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파생기술을 중소기업에게 이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상생 한마당’과 같은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 핵융합연구소의 우수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전담조직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지식정보의 산업체 공유를 위한 ‘핵융합 지식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

미래부는 역량 있는 국내 산업체의 핵융합 연구개발 참여를 확대하고, 참여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 및 고용 창출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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