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6월 제조업 PMI, 50.1…4개월래 최저치

입력 2013-07-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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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경색에 기업 자금압박 심화

중국 국가통계국은 1일(현지시간) 지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으나 전월의 50.8에서 하락하며 4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생산지수가 전월의 53.3에서 52.0으로, 신규주문지수가 51.8에서 50.4로 각각 하락했다.

구매가격지수가 44.6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원자재재고지수는 47.4로 0.2포인트, 종업원지수는 48.7로 0.1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지난달 불거진 은행권 신용경색 사태 등으로 기업들이 자금압박을 받은 것이 제조업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쉬가오 에버브라이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용경색) 피해는 이미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6월 채권 발행 규모는 1906억 위안(약 35조3900억원)으로 전월보다 48%나 줄었다.

신용경색 사태와 제조업 등 각종 경제지표 부진으로 중국은 2분기 연속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7.7%로 전분기의 7.9%에서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7.8%에서 7.5%로 하향 조정했다.

HSBC와 골드만삭스는 올해 전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7.4%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 목표치인 7.4%를 밑도는 것이다.

전망이 맞다면 리커창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경제성장률이 정부 목표에 미달한 중국 첫 총리가 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HSBC와 마킷이코노믹스가 지난 20일 발표한 6월 HSBC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3으로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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