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자동차 급발진 현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토부 민관 합동조사반은 지난 26~27일 양일간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동차 급발진 의혹 규명을 위한 공개 재현실험을 했지만 급발진 현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반에 따르면 △ECU 내부 습기 △엔진제어장치에 전기적 충격 △주행 중 가속페달과 제동페달을 동시에 밟을 경우 제동력이 상실 △엔진제어장치에 전기충격 및 발전기 고장(제안자 불참으로 실험 대상 제외) △엔진제어장치 가열 및 회로 단선 △연소실내 카본퇴적 △가속페달 감지센서 고장 등을 확인했지만, 급발진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급발진 현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