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수도권 분양물량 3만6000가구

입력 2013-06-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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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대책 수혜 영향으로 비수기에도 물량 공급

올해 3분기 수도권에는 3만6000여가구가 쏟아진다. 이는 비수기(7~8월)가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물량이다.

2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수도권에는 3만6581가구(주상복합 포함)가 공급된다.

분양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4ㆍ1대책의 세제 및 각종 금융혜택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예정돼 분양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왕십리뉴타운과 가재울뉴타운 등 주요 뉴타운과 신길뉴타운에서 7년 만에 물량이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대형건설사의 중소형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내집마련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4ㆍ1대책의 연장 가능성이 희박한 가운데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여름철 분양 비수기임에도 분양 시기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주목할 만한 단지로는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 △DMC가재울4구역 △신길11구역 래미안 등이 있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삼성건설, 대림산업 등 4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은 오는 7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48㎡ 총 170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6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과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4구역에서 7월 초에 'DMC가재울4구역'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76㎡로 구성되며 총 4300가구 중 15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삼성물산은 9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11구역에서 '신길11구역 래미안'을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도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물량이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8월 경기 용인과 부천에서 각각 '래미안 수지'와 '래미안 부천 중동'을 분양한다.

'래미안 수지'는 전용면적 84~118㎡, 총 845가구 규모다.

'래미안 부천 중동'은 부천시에서 래미안 브랜드로 분양되는 첫 아파트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616가구이며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SK건설은 같은달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인천 SK 스카이뷰'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9월 경기 광주시 역동에서 '광주역 e편한세상' 분양에 나선다.

롯데건설도 같은달 경기 파주시 운정지구 A25블록에서 '운정 롯데캐슬 1차'를 공급한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팀장은 "공급 물량이 많은 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진데다 건설사들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품이나 계약조건 등이 수요자에게 유리하게 나올 가능성이 커 내집마련의 기회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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