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2007년 정상회담 대화록 적법절차 밟아 공개하자”

입력 2013-06-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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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6일 국가기록원에 보관 중인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국회법 절차를 거쳐 공개하자고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기회에 NLL(서해 북방한계선) 발언으로 인한 소모적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국정원은 대선 개입이라는 국기문란행위를 덮기 위해 법절차를 무시하고 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하는 것을 작전하듯이 감행했다”면서 “대통령의 정상회담 발언을 까발리고 비난하는 것은 정상적 국가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자기 얼굴에 침 뱉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참여정부에서 NLL포기가 시도된 것도 아니고, 지금도 수호되고 있으며 민주당도 앞장서서 NLL을 사수하겠다”면서 “남재준 원장은 국정원 조직 보호를 위해서 국익과 국격에 크게 상처내기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NLL은 젊은이의 피와 죽음으로 지켜낸 걸 잊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오늘 민주주의는 그보다 더 많은 피와 죽음으로 지켜냈다는 걸 잊지 말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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