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적신호…中 정부 “어쩌나”

입력 2013-06-25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동산 과열 조짐·지방정부 부채 증가·제조업 위축

중국 경제의 뇌관으로 부동산시장 과열과 지방정부의 부채 확산이 거론되고 있다.

중국 70개 대도시 중 69곳의 신규 주택가격이 지난 5월 기준 전년보다 상승했다. 이는 4월의 68곳보다 늘어난 것이다. 전월 대비 오른 곳은 65곳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광저우의 신규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5.5% 올라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베이징의 신규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올랐다.

중국의 부동산가격은 11년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중국 최대 온라인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소우펀홀딩스는 5월 100대 도시 주택 평균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6.9%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보다는 0.81% 올라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부동산 거품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다른 지표는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의 5월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폭은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비금융부문 해외직접투자는 5월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한 92억6000만 달러에 그쳤다.

중국의 해외투자 역시 부진하면서 올 들어 5월까지 343억 달러로 20% 증가에 머물렀다. 이는 4월까지 증가폭인 27.4%에 비해 7%포인트 이상 줄어든 것이다.

중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던 제조업 활동은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위축됐다.

HSBC와 마킷이코노믹스가 집계하는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8.3을 기록했다. 중국의 PMI는 지난달 7개월 만에 위축세로 돌아섰으며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방정부의 부채 문제도 골칫거리다. 국제신용평가사들은 중국의 지방정부 부채를 포함한 신용 거품이 경제 성장을 해칠 수 있다며 중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중국 회계감사원인 심계서가 지난 10일 발표한 36개 지방정부의 채무 현황에 따르면 중국 지방정부의 총 부채는 지난해 말 3조8500억 위안이었다. 이는 2010년 말 대비 13% 늘어난 것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중국의 지방정부 부채 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5%로 추정하고 있다. 피치는 이 같은 이유로 지난 4월 중국의 위안화 표시 장기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종전의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중국에서는 금융당국의 감독을 받지 않는 ‘그림자 금융’ 역시 문제라는 평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83,000
    • +0.98%
    • 이더리움
    • 2,597,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299,300
    • +0.64%
    • 리플
    • 1,724
    • +0.76%
    • 솔라나
    • 107,400
    • +3.47%
    • 에이다
    • 244
    • +0%
    • 트론
    • 492
    • +1.23%
    • 스텔라루멘
    • 323
    • -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10
    • +2.47%
    • 체인링크
    • 11,920
    • +0.34%
    • 샌드박스
    • 89.35
    • +1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