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버냉키 쇼크’로 급락

입력 2013-06-2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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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에 ‘버냉키 쇼크’ 가 겹치면서 이날 원유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84달러 떨어진 배럴당 95.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전일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축소 가능 시기를 언급하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버냉키 의장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지속적으로 호전될 경우 매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는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올해 말부터 축소하기 시작해 2014년 중반에 아예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주식시장은 급락세를 보였고 신흥시장의 자금 유출도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주요2국(G2)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 주 35만4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8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4만건을 웃돈 것이다. 또 3주만에 반등세를 보여 최근의 고용경기 회복세가 조정을 받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6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8.3으로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49.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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