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일용직 사회보험 가입, 5명 중 1명에 불과

입력 2013-06-19 1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회보험 가입에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근무여건에 속하는 근로자일수록 사회보험 가입률이 높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조건의 근로자일수록 사회보험 가입률이 낮았다.

임시직과 일용직 근로자 가운데 사회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5명 중 1명에 불과한 반면 상용근로자는 거의 전원이 사회보험에 가입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2년 12월 사회보험 가입현황’을 보면 임시·일용직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18.9%에 불과했고 건강보험과 고용보험 가입률도 각각 22.7%, 20.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안정성도 낮으면서 사회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셈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고용안정성이 높은 상용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국민연금 96.8% △건강보험 98.9% △고용보험 96.0% 등으로 모든 항목에서 100%에 가까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소득이 높을수록 사회보험 가입률도 높았다. 월평균 임금별로는 100~200만원 미만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국민연금 61.0%, 건강보험 64.9%, 고용보험 61.8%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400만원 이상에서는 국민연금 96.4%, 건강보험 97.5%, 고용보험 93.4% 등으로 가입률이 높았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의 사회보험 가입률이 남성보다 저조했다. 남성은 모든 사회보험에 70%대의 가입률을 보였지만 여성은 국민연금 61.3%, 건강보험 62.9%, 고용보험 59.0% 등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보면 관리자의 경우 국민연금에 94.8%, 건강보험에 99.2%, 고용보험에 88.7% 등으로 높은 가입률을 보였지만 단순노무자는 국민연금에 31.4%, 건강보험에 40.9%, 고용보험에 33.5% 등으로 가입 비율이 낮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39,000
    • +1.1%
    • 이더리움
    • 4,384,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3.22%
    • 리플
    • 2,865
    • +0.99%
    • 솔라나
    • 189,900
    • +1.5%
    • 에이다
    • 576
    • +0.17%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9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180
    • +2.77%
    • 체인링크
    • 19,280
    • +1.1%
    • 샌드박스
    • 182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