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월 수출, 전년비 10.1% 증가…예상치 상회

입력 2013-06-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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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5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증가폭은 지난 2010년 이후 최대다. 블룸버그가 29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한 평균 전망치는 6.4% 증가였다.

일본 재무성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무역수지는 5월에 9939억 엔 적자를 기록해 11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 1조2200억 엔 적자는 밑돌았다.

일본의 5월 수출이 예상을 웃돈 것은 엔화 약세와 미국의 수요 증가에 힘입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5월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으로의 수출은 8.3% 늘었으며 유럽연합(EU)은 4.9% 감소했다.

일본의 수출이 예상을 웃돌면서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 성장책이 경기 회복을 이끈다는 기대가 커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최근 엔화 약세가 주춤할 뿐만 아니라 주식과 채권 변동성이 커지면서 아베 총리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경제 성장책이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엔화 가치는 지난 6개월 동안 달러 대비 12% 하락해 닌텐도와 마쓰다 등 수출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도쿄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0.08% 상승한 95.46엔을 기록했다.

무역지표 개선으로 일본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오전장에서 전일 대비 2.05% 상승한 1만3273.57에, 토픽스지수는 1.92% 오른 1107.4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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