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커버그, 박 대통령 면담 후 후드티 입고 삼성전자 방문

입력 2013-06-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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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커버그 방한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인기는 삼성전자에서도 실감케 했다.

주커버그 CEO는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한 뒤 오후 1시40분께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를 방문했다.

주커버그 CEO의 방문 소식에 삼성전자 직원들은 도착 예정 시간 30분 전부터 로비에 진을 치고 기다렸다. 전세계 10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의 CEO인 주커버그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

주커버그는 박 대통령을 만날 때 입었던 양복을 벗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정 후드티에 청바지, 운동화를 신고 서초 사옥 로비에 나타났다. 왼손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4'를 꼭 쥐고 있었다. 로비에 모여있던 직원들은 이런 그를 열열히 환호하며 반겼다.

삼성 측에서는 이돈주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이 직접 현관에 나와 주커버그 CEO를 응대했다.

한편, 주커버그 CEO와 댄 로즈 부사장, 아담 모세리 디렉터 등 페이스북 수뇌부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신종균 IM 부문장(사장) 등과 면담한다. 세계 최대 SNS 업체와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간의 만남에서 어떤 내용이 오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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