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도 '우먼 파워'

입력 2013-06-18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ASA, 우주비행사 명단에서 여성이 절반 차지

▲(맨 위 왼쪽부터) 조쉬 카사다·빅토르 글로버·타일러 헤이그·크리스티나 해먹(맨 아래 왼쪽부터) 니콜 오나푸 맨·앤 맥클레인·제시카 메어·앤드류 모건 사진=NASA

우주산업에도 ‘여성 파워’가 거세지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나사)이 4년 만에 태양계 탐사에 나서기 위해 선발한 우주비행사 중 절반이 여성이었다고 17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나사는 이날 오는 2020년대까지 지구 궤도를 2030년대까지 화성을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할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61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후보 8인 중 절반이 여성으로 우주비행사 선발에서 여성 비율이 절반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지난 1988년 선발한 우주비행단에도 여성 4명이 포함됐지만 당시 선발된 인원은 총 25명으로 여성 비율은 20% 미만이었다.

이번에 선발된 여성우주비행사들은 이력 또한 화려하다. 전투기 조종사이자 해병대 소령인 니콜 오나푸 맨·육군소령 앤 매클레인·하버드 의대 조교수 제시가 메어·국립해양대기국(NOAA) 국장 크리스티나 해먹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군인 출신의 우주비행사는 우주비행업무와 상관없이 군인 신분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고 제이 볼든 공보당담관은 전했다.

CNN머니는 여성 전투기 조종사가 우주비행단에 참여하게 된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모두 연령대가 30대이며 2년간 임무 수행에 필요한 훈련을 받게 된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지난해 췌장암으로 별세한 미국 최초 여성우주비행사 고(故) 샐리 라이드의 첫 우주비행 30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우주비행단 여성 명단이 발표돼 의미를 더했다.

한편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이들이 탑승한 비행선을 제작한다고 나사는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38,000
    • +1.13%
    • 이더리움
    • 5,266,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1.32%
    • 리플
    • 725
    • +0.42%
    • 솔라나
    • 230,600
    • +0.7%
    • 에이다
    • 640
    • +1.91%
    • 이오스
    • 1,122
    • -0.18%
    • 트론
    • 158
    • -2.47%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1.41%
    • 체인링크
    • 24,560
    • -3.61%
    • 샌드박스
    • 632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