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비화 휴대전화 분실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에 근무하는 현역 대령이 지난 4월2일 저녁 퇴근길에 2급 군사기밀까지 통화할 수 있는 자신의 비화(秘話) 휴대전화를 분실하고 약 22시간 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실된 비화 휴대전화는 계속 전원이 꺼진 상태로, 추적 및 회수가 불가능해 군 당국은 4월5일 비화 휴대전화 소지자의 보안모듈을 모두 회수하고 새로 지급했다.
비화 휴대전화는 국방부와 합참 등에 근무하는 주요 직위자 300여명에게 지급되며, 알고리즘과 암호키가 내장된 보안모듈이 부착돼 있어 감청이 불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