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부터 본격 장마…건강관리법은?

입력 2013-06-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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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 위해 음식 살 때부터 주의, 냉장고 과신도 금물

장마기간이 17일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에 장마철 건강관리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이날 늦은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 남부지방에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아침사이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장마는 내일 낮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장마철에는 비가 많이 내려 일조량이 낮아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특히 습기가 많은 날은 외부의 더러운 먼지나 이물질 등이 피부에 더 잘 달라붙어 피부의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또 식중독, 우울증 등 질병에 걸리기 쉬운 만큼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살 때부터 주의해야 한다. 가능한 한 여러 손을 거친 조리된 음식이나 반가공식품의 구입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고기와 생선은 신선하고 냉장이나 냉동보관이 잘 돼 있는 것을 고르며, 온도관리가 필요한 냉장ㆍ냉동식품은 계산 직전에 사는 것이 찬거리 장보기요령이다. 특히 한 여름엔 번거롭더라도 가급적 2~3일 안에 먹을 만큼씩 음식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냉장고 안에서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냉장고를 과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냉장실 온도는 5℃이하, 냉동실은 -18℃이하로 유지하고 적어도 2주일에 한 번 정도 세제나 소독제를 이용해 청소하는 것이 냉장고 안 청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요리는 방어자세로 하는 것이 요구된다. 손은 물론 용기나 조기도구도 깨끗이 씻어서 사용한다. 특히 손에 상처가 있을 땐 비닐장갑을 끼고 음식재료를 만지고, 조리하지 않은 고기나 생선은 다른 식품과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서 2시간, 무더위가 심한 한여름엔 1시간 이상 두지 않도록 하고, 먹다 남은 음식은 깨끗한 그릇에 옮겨 바로 냉장보관 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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