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또 무력충돌…최소 6명 숨져

입력 2013-06-1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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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의 정국이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5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리비아 동부 벵가지에서 이날 오전 옛 반군 세력들로 구성된 특수부대와 무장시위대가 충돌해 최소 6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언급되지 않았다.

목격자들도 이번 사태가 이날 오전 4세께 양측 사이에 격렬한 총격과 폭발음이 들리면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는 일부 무장시위대가 전날 저녁 '제1보병여단'으로 불리는 특수부대 건물을 공격한 이후 수시간여만에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특수부대는 페이스북에서 무장시위대와 소형무기, 로켓포를 이용한 공방을 주고받았으며 이로 인해 군인 3명이 숨졌다고 밝힌 상태다.

리비아 국방부는 이번 사태가 확산하는 것에 대비해 수도 트리폴리에서 벵가지로 지원군을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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